1. 출연진과 아바타 1의 내용
아바타 1이 상영한 지 10년이 지난 2022년,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했습니다. 아바타 2는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했으며, 주요 출연진으로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등이 있습니다. 아바타 1에 출연했던 주요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하면서 영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아바타 1은 원래 지구에서 다른 안식처로 찾은 행성 판도라에 인간들이 당도하며 시작됩니다. 그러나 판도라행성은 인간에게 맞지 않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서 자유롭게 숨을 쉴 수 없는 문제가 있었고, 그로 인해 판도라 행성에서 먼저 서식 중이던 나비족을 복제해서 개발합니다.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해 원격 조종이 가능해지면서 나비족을 마치 게임의 아바타처럼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영화 아바타는 그러한 인간과 토착민 나비족의 스토리입니다. 아바타 1의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연기)가 토착민인 네이티리와 실제 사랑에 빠지면서 나비족의 일원이 됩니다. 이후 인간과 나비족의 대결 구도에서 제이크설리는 나비족을 선택하며 승리를 거두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2. 아바타2 물의 길 내용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제이크 설리는 나비족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합니다. 인간의 무기와 기술, 기계들을 충분히 이용하면서도 인간의 세력이 확장되는 것을 견제하는 제이크 설리입니다. 그러나 인간과의 전투에 자신의 자식이 크게 다칠 뻔 하자 아내 네이티리에게 그곳을 떠나자고 제안합니다. 네이티리는 인간 때문에 자신이 평생 거주하던 곳을 떠나길 원치 않았지만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이내 수락합니다. 숲에서 살던 나비족과 달리 전혀 새로운 분야인 바다에 사는 멧카이나 민족에게 다가가는 제이크 가족. 멧카이나 가족은 처음엔 달가워하지 않았으나, 이내 받아줍니다. 이후 설리 가족은 멧카이나 부족 수장의 자녀로부터 잠수하는 방법과 각종 해양 생물을 다루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무래도 어린 자녀들은 설리 자녀들을 괴롭히거나 무시하면서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한편 키리는 다른 설리가족과 다르게 해양생물과 손쉽게 교감하며 빠르게 적응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로아크는 멧케이나 부족 아이들과 화해하기 위해 같이 먼바다로 사냥을 하러 가게 되는데, 그 바다에는 난폭한 해양생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난폭한 해양생물에게 크게 다칠 뻔했던 로아크는 우연한 계기로 툴쿤족인 파야칸에게 도움을 받아 구조됩니다. 이후 인간들이 툴쿤족 사냥에 나서면서 멧케이나 수장 배우자와 영혼의 자매를 맺었던 툴쿤이 사냥당합니다. 이에 분노한 멧케이나 족은 인간과 전쟁에 나서기로 결심하면서 본격적인 액션 장면이 펼쳐집니다.
3. 관람 후기
아바타2의 전반부는 영상미와 평화로운 삶 속의 설리가족의 모습이 표현되며, 중반으로 가면 바닷속의 해양생물들의 느낌을 잘 표현했습니다. 어느새 아바타 1이 상영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기억 속 아바타 1의 감동이 남아있었기에, 아바타 2의 흥행은 보장되어 있었습니다. 필자도 그동안 대부분의 영화를 2D로 시청했지만, 아바타 2는 3D로 시청했습니다. 시력이 안 좋아서 안경을 끼고 그 위에 3D안경을 이중으로 끼었습니다. 많이 불편할 것 같았지만 의외로 3D안경이 가벼웠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3D영화를 안경을 끼지 않고 보게 되면 난시 증상처럼 선명하지 않고 겹쳐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왕 3D영화를 보기로 결정하셨다면 안경을 꼭 끼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엔 그나마 나아졌지만 코로나19로 좀처럼 바깥생활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3D영화의 오픈은 반가운 일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4D로 시청하면 보다 사실감 넘치는 3시간을 즐기실 수 있겠지만 4D의 예매 경쟁이 만만치 않으니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관람 가능한 주말이나 평일 저녁은 좋은 좌석은 이미 예매가 많이 되어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보다 볼만한 영화의 개봉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앞으로도 아바타처럼 완성도 있는 영화가 많이 개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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